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한솔씨의 영상을 공개한 '천리마민방위'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 국가정보원은 8일, "동영상 속 인물은 김한솔이 맞다"고 확인했지만 '천리마민방위'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.


 천리마민방위 웹사이트의 IP를 추적해보니 소재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인 것으로 확인됐다. (...)


 하지만 천리마민방위의 근거지가 미국일 가능성은 희박하다. 텔스트라를 비롯해 IP 추적 과정에서 등장한 또 다른 웹호스팅 업체 A사 등 2곳을 거치는 등 천리마민방위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.


 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"천리마민방위가 독자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웹호스팅 업체를 이용한 것"이라며 "천리마민방위가 미국에 기반한 단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"고 지적했다.


(전문보기 : http://news.joins.com/article/21351854)